예년에 비해 올해는 장마가 일찍 찾아온다고 합니다.
그 때문인지 아침부터 부슬비가 조금씩 내렸습니다.
우산을 쓰기도, 안 쓰기도 뭐한 그런 날씨에
바깥 외출마저 망설여지는 그런 날이었는데요,
날씨와는 상관없이 맑고 향기롭게 봉사팀은
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기 위해 모였습니다.
비바람도 우리 봉사팀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는 것 같네요 :)
흐린 날씨와는 다르게 봉사자분들의 표정은
무엇보다도 환한 모습이었습니다.
덕분에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도 평소보다 활기차게
우리 봉사자분들의 인사를 받아주셨습니다.
당분간, 아니 어쩌면 꽤 오랜 기간 동안
흐리고 습한 날씨가 계속 될 것입니다.
우리의 몸과 마음이 축 처질 수 있는 환경이지만,
우리 봉사자분들의 밝은 모습처럼
마음만은 환한 장마 보내시길 바랍니다.^^